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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개월 아기 돌보기 포인트


#1 왕성한 호기심이 부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호기심이 왕성해 눈에 보이는 것은 무엇이든 만져보고 확인하려 한다.
이제 일어서거나 걷기도 하므로 바닥뿐 아니라 가구 위에 있는 위험한 물건은 모두 치운다.
붙잡고 일어설 때 테이블보를 잡아당기거나 물건을 잡고 일어서다가 물건이 쓰러지면서 함께 함께 넘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를 기울인다.
콘센트에는 안전 뚜껑을 닫아두고, 각진 모서리는 마개를 씌운다.
문과 창문에도 안전장치를 달아 문틈에 손가락이 끼이지 않도록 한다.

#2 이유식은 하루 3회 먹인다

이제 영양의 주체가 이유식이므로 어른과 같이 하루에 3회 먹이되, 시간까지 어른에게 맞출 필요는 없다. 식사와 식사 사이는 3~4시간의 간격을 둔다.
아이가 세끼 이유식을 잘 먹으면 수유량을 차츰 줄여 간식처럼 주되, 아직은 이전처럼 아침 저녁으로 젖을 먹인다.
또 이 시기에는 지금까지의 식사보다 조금 딱딱하게 조리해 먹인다.
어른 밥은 아직 무리이며, 밥알이 있는 죽이나 무른 밥이 적당하다.

* 아이가 이유식을 먹지 않고 딴짓을 하며 놀면 어느 정도 시간을 주었다가 음식을 치우고 다음 식사 때까지 음식을 주지 않는다.
배가 고프다는 것을 느낄 기회를 주는 것도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3 근육 발달에 좋은 공놀이를 한다

몸 전체를 두루 움직일 수 있는 전신 놀이는 뇌를 고루 자극해 인지 및 운동 능력 발달에 효과적이다.
특히 공놀이는 아이의 흥미를 끌기에도 적합하다.
큰 공 위에 아이를 올려놓고 굴리면서 놀거나 공을 굴러주고 따라가게 한다.
굴러가는 공을 잡거나 작은 공을 바구니에 넣는 놀이 등은 소근육과 대근육을 발달시키기 좋다.
제법 체중이 늘고 행동 범위가 넓어지며 에너지도 왕성해지므로 아빠가 놀이 상대가 되기에 좋은 시기이다.

#4 활동하기 편한 옷을 입힌다

온 집 안을 기어 다니면서 놀기 때문에 전보다 땀을 많이 흘리고 옷도 쉽게 더러워진다.
따라서 아이 상태를 살펴보고 옷을 자주 갈아입힌다.
젖은 옷은 아이의 움직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체온을 떨어뜨리는 등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 옷은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가 좋으며, 몸에 꼭 맞거나 너무 헐렁하거나 단추가 지나치게 많은 옷은 입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