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아이 눈, 코 가려워요… 송화가루 시기와 예방법 (육아맘 경험 공유)

룰루하이 2025. 5. 13. 12:12




요즘 낮에 아이랑 잠깐 놀이터 다녀오면, 눈을 비비고 콧물이 줄줄…
처음엔 감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송화가루’ 때문이더라고요.

"봄철 알레르기? 설마 우리 애도?" 싶으셨던 분들,
저처럼 뒤늦게 깨닫기 전에 이 글 꼭 참고해보세요!




송화가루, 언제부터 날릴까?


시기: 4월 중순 ~ 6월 초 / 5월에 가장 심해요

주로 소나무, 잣나무 등에서 발생

눈에 보일 정도로 날리는 날은 외출 후 바로 씻기기 필수!


요즘 놀이터 벤치나 유모차 위에 노랗게 내려앉는 가루 보셨죠?
그게 바로 송화가루예요.


---

우리 아이도 이런 증상이 있다면?


송화가루는 성인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해요.

● 눈 비비기 / 충혈 / 눈물

● 콧물, 재채기, 코막힘

● 입 주변/볼 부위 간지러움 or 발진


특히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은 접촉만으로도 붉어지는 경우도 있어요.




육아맘이 직접 해본 송화가루 예방법


1. 아이 외출 시 KF 마스크 or 버프 착용

일반 마스크보다 얼굴을 넓게 덮는 버프 형태가 편하고 아이가 거부감 적어요.

눈까지 보호되는 챙모자 쓰면 금상첨화!


2. 귀가 후 바로 세안 & 옷 갈아입히기

머리카락, 속눈썹, 코 주변에 송화가루가 달라붙어요.

저는 샤워 대신 물티슈 + 생리식염수 코세척 조합으로 간단하게 해요.


3. 창문 환기 시간 조절

오전 10시~오후 3시 사이에 송화가루 가장 많이 날려요.

이 시간대는 창문 닫기!

환기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짧게!


4. 유모차 커버 씌우기

유모차 타고 나갈 땐 투명 방풍커버나 모기장 커버 필수

커버 위로도 송화가루가 앉기 때문에 귀가 후엔 털어주기!


5. 세탁물 실내건조

아이 이불, 수건, 속옷은 절대 외부 건조 NO!

건조대도 잘 닦아서 사용하세요.





우리 아이, 이렇게 달라졌어요


예방법 실천 전엔 거의 매일 밤 눈이 간지럽다며 울던 아이가,
지금은 훨씬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특히 세안 + 코세척 루틴은 완전 신의 한 수!




맘들께 전하는 한 마디


아이들은 어른보다 민감하고 표현도 서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미리미리 차단해주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같은 육아맘 입장에서, 이 글이 누군가에겐 작은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